CH02 AOP

AOP

cross cutting 이라는 용어가 '횡단적인'의 의미를 가진다. AOP 에서의 cross cutting concern 은 결국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여러 Class 들을 두고 '횡단으로 봤을때의 (공통된) 관심사' 를 말한다. 여러 모듈 혹은 객체를 가로지르는 공통된 관심사이며 이것에 대한 처리를 분산시켜 놓을 것이 아니라 한 곳에서 모듈화해서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AOP 라고 할 수 있다.

왜 '횡단'이지?

보통의 로직이나 클래스를 '종단'으로 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코드가 위에서 아래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어디에나 공통적으로 적용 되는(=적용 시키고 싶은) 관심사는 '횡단'관심사 라고 말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AOP 적용방법

아래 JVM 구성 및 흐름을 보면서 AOP 적용 타임을 더 잘 인지하자.

컴파일 타임(Compile-time)

컴파일 타임에 바이트코드 자체에 원하는 처리가 반영된다. 컴파일러가 컴파일 단계에서 AOP 를 인식하여 의도에 맞게 이를 반영한 바이트코드를 만들어낸다.

바이트코드 자체에 이미 반영이 되었기 때문에 실행 시점에 추가적인 부하가 발생하진 않는다. 하지만 컴파일 단계에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다.

로드 타임(Load-time)

클래스 로딩 시점에 AOP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클래스 로딩 중에 바이트 코드를 수정해서 AOP 를 적용시킨다. 로드 타임 위빙(Load-time Weaving) 기능이 사용된다. 로드 타임에 '끼워넣는' 것이다. 컴파일 이후에도 적용될 수 있지만 실행 시 오버헤드가 있다.

로드 타임 위빙 사용시에는 클래스 파일 자체에는 변경이 생기는 것이 아니고, 클래스 로더가 클래스를 읽어서 메모리에 로드할 때에 바이트 코드를 조작하여서 메모리에 적재하는 것이다.

런타임(Runtime)

스프링 프레임워크가 사용하는 방식이다. Bean을 생성할때 프록시 방식으로 객체를 감싸서 프록시 객체를 만든다. 초기에 Bean 을 생성할때 약간의 부하가 발생하지만 실행 시점에는 오버헤드가 없다.

예를 들어 ClassA 가 있을때, 이것을 바이트코드로 만들때와 클래스 로드하는 시점에 모두 아무 행위도 하지 않지만 초기에 Bean 을 생성하여 컨테이너에 담을때 프록시 방식으로 객체를 감싸서 원하는 의도가 반영된 프록시 객체를 만들어서 Bean 을 생성한다.

스프링의 AOP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런타임 방식에 프록시 객체를 만들어서 bean 을 생성한다.

public abstract class AbstractAutoProxyCreator extends ProxyProcessorSupport
		implements SmartInstantiationAwareBeanPostProcessor, BeanFactoryAware {

AbstractAutoProxyCreator 가 이 역할을 담당한다.

주석을 보면 아래와 같이 적혀있다.

 * {@link org.springframework.beans.factory.config.BeanPostProcessor} implementation
 * that wraps each eligible bean with an AOP proxy, delegating to specified interceptors
 * before invoking the bean itself.

정리하자면 BeanPostProcessor (Factory hook that allows for custom modification of new bean instances) 의 구현체인 AbstractAutoProxyCreator 가 Bean 생성 후처리에 관여하여 이를 modify 해서 프록시 객체 생성을 하면서 부가 기능을 의도에 맞게 넣어주는 것이다.

이 과정에 대해서 더 자세히는 토비의 스프링에서 다루고 있다고 하는데 나중에 토비의 스프링 정리할 때 자세히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