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01 올바른 방향 바라보기
단원 제목에 대한 설명
이 단원의 원래 제목은 '과정소개, 학습목표'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들이 단순히 과정소개, 학습목표라는 단어로 담기지 않을 만큼 다양하고 곱씹어볼 만한 좋은 내용들이라서 내가 마음대로 새로 지은 단원명이다.
이 코스 자체가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아예 처음부터 만들어 보는 것인데 이 단원에서 이렇게 프레임워크를 손수 만들어보는 이유에 대해서 짚어본다. 그리고 뒤에는 개발자라는 직업의 경쟁력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 경력을 쌓아 가면서 어떤 것들을 신경써야 할지에 대한 좋은 내용들이 이어진다. 마지막에는 여러 책들에 대한 추천이 있다.
나는 왜 바퀴를 재발명 하는가?
자바지기님이 3년차에 MVC 프레임워크의 가장 핵심이 되는 기능을 직접 구현하시면서 이해하셨다고 한다. 경력이 쌓여가면서 개발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실때 직접 학습 목적으로 라이브러리 같은 것들을 구현하면서 재미를 찾으셨다고 한다.
위와 같은 자바지기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에서 바퀴를 재발명 하는 이유로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있다.
특정 개념/라이브러리/프레임워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학습 목적
응용 애플리케이션 개발과는 다른 관점에서의 설계, 개발하는 역량을 쌓을 수 있음.
내가 구현한 API를 사용하는 개발자를 배려하면서 구현하는 역량이 높아짐
응용 애플리케이션 개발보다는 요구사항이 명확해 프로그래밍하는 즐거움이 있음
나만의 장난감 프로젝트가 다양해지면서 응용 애플리케이션 개발하다 지칠 때 도피처가 될 수 있음
바퀴를 재발명하지 말자. 라는 말은 현장의 응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유효한 말이다.
개발자로서 나의 성장, 즐거움을 생각한다면 바퀴를 재발명하는 습관을 들이자.
이걸 정리하는 시점은 이미 코스를 수강한지 꽤 오래 지난 시점이지만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수강한 NEXTSTEP 수업 중 가장 재미있는 수업이었다. 위에 정리된 바퀴를 재발명하는 이유 모든 항목에 다 공감이 간다.
가장 공감이 가는 부분은 프레임워크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학습 목적과 재미가 있다는 부분이다.
아직 호기심이 가는 분야도 많고 학습해야할 것들도 많이 있어서 시간적인 여유가 없긴 한데 어느 정도 학습량이 축적이 되고 여유가 생기면 라이브러리를 만들어서 사람들이 쓸 수 있도록 배포를 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개발자 성장 로드맵
앞만 보고 일만 처리하고 공부할 거 하느라고 '좋은 시니어' 에 대해서 저렇게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못했다. 아직 연차도 높지 않아서 시니어라는 단어가 낯설어서 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저 글을 보니 납득이 갔다.
그리고 내가 스타트업에 들어가고 나서 만난 대부분의 테크 리더들이 위 항목에 해당되는 분들이었다.(물론 100% 모두는 아니었겠지만) 적어도 나랑 직접 맞닿아 계셨던 리더들은 팔로워인 나의 입장에서 좋은 리더분들이었는데 내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정리를 하자면
기술적으로 역량이 뛰어난 것은 기본이며
이것이 바탕이 되어서 거시적 관점에서 장단점, 환경을 따져서 설계나 기술 스택의 선택도 잘 해야하고
거기서 더 나아가서 팀 문화를 이끌고(리더가 된다면) 또 거기에 기여해야하는 것
이 좋은 개발자의 덕목인 것 같다.
결론은 늘 그렇듯 '제대로된 방향을 잡고 열심히 밀도있게 해야 한다' 가 되는 것 같다.
개발 문화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문화라는 것에 대해서 강의 자료에서는 '어떻게 일할 것인가', '어떻게 협업 할 것인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에 대한 약속 및 팀의 습관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를 위한 여러 원칙들을 강의 자료에서 안내하고 있는데 공감이 가는 원칙들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잘모르겠습니다'는 내가 잘 실천 해온 것 같다.(진짜 모르는게 많아서 그랬다) 그리고 명확한 업무와 같은 것은 툴을 잘 이용하면 형식이 강제됨으로써 해결되기도 하는 것 같다. 아이디어는 잘 못낸 것 같아서 좀 아쉽다. 그만큼 내공이 부족해서 였던 것 같다.
소프트웨어 장인으로 가는 길
위는 강의 자료 일부인데 개인적으로 특히 '자기 성장에 대한 생각의 변화' 부분이 참 마음에 든다. 다른 직업도 비슷하겠지만 특히 개발자라는 직업은 '자기 성장에 대한 생각의 변화' 부분에서 설명된 자세를 당연히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절대로 누군가 이끌어 줄 수 없고 내가 주도적으로 찾아가며 내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써가며 조금씩 나아가야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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